나는 왜 Claude Code로 거의 모든 일을 하는가

저는 원래 기록을 제대로 남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기록이 중요하다는 건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늘 닥친 일을 바로바로 쳐내야 했습니다. 답해야 할 연락이 있었고, 내려야 할 판단이 있었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계속 생겼습니다. 분명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하루는 늘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남는 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무언가를 판단했고, 바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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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큰 일을 쪼개고 실행하고 합치는 법

문제는 속도가 아니었습니다 한 가구 회사에서 AX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뭘 해야 하지?’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시장 조사를 해야 하고, 경쟁사를 봐야 하고, 내부 현황을 파악해야 하고, 교육 과정을 짜야 하고, 소개 페이지도 만들어야 합니다.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시작하면 빠진 게 나왔습니다. 조사하다가 분석이 필요해지고, 글을 쓰다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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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문의 메일에 답장을 쓰다 — 회신을 구조화한 이야기

매번 처음부터 고민했습니다 문의 메일이 옵니다. 회신을 씁니다. B2B 문의는 꾸준히 들어옵니다. 가구 회사에서, 패션 플랫폼에서, 에듀테크 회사에서. 업종도 규모도 다릅니다. 매번 메일을 열고, 상대가 뭘 원하는지 파악하고, 처음부터 회신을 썼습니다. 문제는 ‘매번 처음부터’라는 거였습니다. 비슷한 문의에 비슷한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범위를 알기도 전에 가격부터 적거나, 차별화를 설명한다고 장황해지거나, 미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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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엑셀의 구조와 내용 정리를 나눈 이유

엑셀은 옵니다. 바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구 회사 일룸에서 AI 교육을 하며 현장 업무를 함께 봤습니다. 반복해서 만난 문제 중 하나가 엑셀이었습니다. 병합셀. 소계행. 쉼표가 붙은 숫자. 제각각인 날짜. 제목이 여러 줄 들어간 표. 시트마다 다른 구조. 자료는 받았는데,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정리할 것이 있었습니다. 같은 일이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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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전사 텍스트를 다시 쓸 수 있는 자료로 정리하기

읽을 수 있게 됐는데, 말이 이상했습니다 긴 강의 내용을 정리하려다 인코딩 문제를 만났습니다. 음성을 텍스트로 옮긴 파일이 UTF-16으로 저장돼 있었고, 제가 쓰던 과정에서는 제대로 읽히지 않았습니다. 변환해서 읽게 했습니다. 이제 정리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문제가 보였습니다. ‘국토교수실 3회차 행사가…’ 국토교수실이 뭔가. 글자는 읽히는데 내용이 이상했습니다. 음성인식 앱이 비슷하게 들리는 말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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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읽는 법

솔직히 말하면 CLAUDE.md, Skills, Subagents, Johnny Decimal.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외계어입니다. 설명을 읽었는데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따라 하려는데 내 상황이랑 다르고, 중간에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거기서 멈춥니다. 설명서를 읽는 것과 실제로 만져보는 건 다릅니다. 그래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Claude Code와 같이 읽는 겁니다. 읽으면서, 시켜보세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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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Google을 연결하고 실제 자료로 확인하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과 연결하는 것은 다릅니다 앞 글에서는 메일과 일정, 시트의 자료를 제 업무와 연결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실제로 연결할 차례입니다. 카페 POS를 설치했다고 카드 결제가 바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말기를 등록하고 결제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하죠. Google 연결도 비슷합니다. 컴퓨터에 도구를 설치하는 것과, 그 도구가 내 계정의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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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일정과 할 일을 연결하며 정한 기준

데이터에서 시간과 행동으로 지난 제작 회고에서는 Gmail, Sheets, Drive를 다뤘습니다. 메일을 읽고, 표를 가져오고, 파일을 찾는 도구를 AI와 만들면서 결과를 고친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에는 Calendar와 Tasks입니다. Calendar에서는 언제 무엇을 할지, Tasks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만드는 방식은 같았습니다. 필요한 일을 설명하고, AI가 구현한 결과를 써보고, 제 업무에 맞지 않는 부분을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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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Google 도구를 AI와 만들며 고친 것들

코딩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Gmail과 Sheets, Drive를 업무에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지금은 gws 같은 기존 연결 도구를 사용하는 경로도 살펴봤고요. 처음 제가 Google용 도구를 만들 때는 서비스별로 스킬과 실행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이걸 만드는 데 Python을 직접 작성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Gmail 스킬 만들어줘’라고만 한 것도 아닙니다. 그 사이에 제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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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메일과 일정이 내 업무 자료와 연결되면

터미널에서 Google을 쓴다는 것 Gmail을 열고, 캘린더를 확인하고, 스프레드시트를 찾고,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꺼냅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런 동작을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브라우저 탭 8개를 왔다 갔다 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자료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일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메일 내용을 보고 직원 자료를 찾아야 하고, 그 자료로 문서를 만든 뒤 다시 답장을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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